11월 외환보유액 4300억달러 돌파…6개월 연속 증가

132889339.1.jpg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3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5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306억6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18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 6월 반등 이후 여섯달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11월 외환보유액 증가는 운용수익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 외환보유액은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93억5000만달러로 전월 보다 13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264억3000만달러, SDR은 157억4000만달러, 금 47억9000만달러로 모두 전월 보다 증가했고, IMF포지션은 43억5000만달러로 전월 보다 감소했다.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0월 말 기준 세계 9위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2000년 관련 순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