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서 혼자 웃은 토스뱅크…카뱅·케뱅은 수익성 ‘주춤’

132889472.1.jpg3분기 경영실적에서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토스뱅크는 비이자수익 확대를 앞세워 분기·누적 실적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가계대출 규제 여파와 비용 관리 문제로 이익이 둔화되며 3분기 실적이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100억 원)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도 814억 원으로 전년(345억 원) 대비 136% 확대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3분기 누적 운용수익 또한 3442억 원으로 전년대비 23% 늘며 전체 이자이익의 약 32%를 차지했다. 고객 수는 증가해 11월 기준 1400만 명을 넘어섰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대비 26.3% 늘어난 981만 명으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 대출 규제에 이자이익 둔화…케이뱅크는 비용이 ‘발목’반면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 관리 강화 여파로 이자이익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케이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