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전현직 임원 주식매도에 “세금납부 위해 1년전 이미 결정한 사안”

132890562.1.jpg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쿠팡의 주요 임원들이 지난달 수십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으나 해당 거래는 지난해 12월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10일 쿠팡Inc 주식 7만5350주를 주당 29달러에 매도했다. 전체 매도가는 약 218만6619달러(약 32억원)다. 검색 및 추천 총괄 기술 임원인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은 퇴사 이후인 지난달 17일 쿠팡 주식 2만7388주를 매도, 매각 가치는 77만2000달러(약 11억3000만원)로 신고했다.이에 일각에서는 쿠팡 주요 임원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고 주식을 매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두 사람이 주식을 매도한 시점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인지 이전이다.또 공시에 따르면 두 임원의 주식 매도 결정은 개인정보 사태와 무관한 시점에 확정됐다.아난드 CFO의 주식 매도는 SEC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