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계정보원은 3일 중남미 파라과이의 국가 통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모 프로젝트를 따내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착수 보고회를 열었으며,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파라과이 인구·가구 추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 컨설팅으로 명명됐다. 파라과이 통계청(INE)이 겪는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2년 인구조사 결과 기존 예측치 700만 명에서 90만 명 줄어든 610만9644명으로 집계되며 추계 자료의 한계가 부각됐다.오차 발생 배경은 조사주기 지연, 비정기적 업데이트 부재, 행정 데이터 연동 미흡, 디지털 기반 및 전문 인력 부족 등 체질적 요인으로 꼽힌다. 파라과이 통계청은 정책 결정 기반 마련과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해 한국의 조사 기술과 시스템 도입을 희망했고, 한국통계정보원이 이를 수용했다.이번 수주는 아태인구연구원과의 협업에서 출발했다. 양 기관은 202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