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푸드는 3일 뉴욕 기반 고급 육가공 업체 올드월드 프로비전스(OWP)의 모회사 지분 70%를 취득하며 북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쓰푸드는 이를 통해 현지 생산·판매·마케팅을 아우르는 통합 체계를 구축했다.OWP는 1950년대 창업 후 4세대째 운영되는 미국 동부 대표 육가공 기업으로, 파스트라미(훈제 쇠고기 슬라이스), 콘비프(소금 절인 쇠고기), 핫도그, 소시지 등 뉴욕식 제품을 주력으로 북미 유통망을 운영해왔다. 카네기 델리 등 6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브랜드를 보유하며, 홀푸드·코스트코 등 164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 5년 평균 15% 매출 증가를 기록 중이며, 2025년 예상 실적은 약 1천200억 원 수준이다.에쓰푸드는 OWP 뉴욕·보스턴 공장을 활용해 불고기, 갈비, 제육 등 K-바비큐(한국식 구이 요리) 제품과 김치 소시지 같은 퓨전 육가공품을 현지에서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국 식품안전 기준(USDA 규정, (미국 농무부 기준))을 준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