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 쿠팡에 이어 국내 1위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한국인 계정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3일 타오바오몰에 따르면 한 판매자는 무신사 한국인 계정을 128위안, 약 2만 6650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렸다.해당 게시물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우리는 플레이어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등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당신이 원하는 계정을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돼 있다.물론 해당 셀러가 판매하는 계정이 실제 존재하는 계정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앞서 타오바오몰에서는 쿠팡 한국인 개인 계정을 100위안 안팎으로 판매한다는 글이 잇따랐다. 쿠팡은 최근 약 3370만 건의 개인 정보 계정이 유출됐다고 밝혔다.무신사는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를 지난 9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티몰에 입점하면서 중국 내 공식 유통 경로를 확보했다.종전 중국 소비자들은 타오바오 등을 활용한 직구 경로를 통해 무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