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에 묶인 한국 유니콘… 美 4년간 229개 늘때 2개만 증가

132897317.1.jpg기업 가치 10억 달러(약 1조47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한 ‘유니콘’ 기업의 수가 한국이 세계 11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최근 4년 사이 유니콘 기업 2개가 늘어나는 데 그쳐 성장 기업 배출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글로벌 스타트업·벤처 시장조사 기관 CB인사이츠의 유니콘 기업 명단을 분석한 결과, 올 10월 기준 한국의 유니콘 기업 수는 13개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이후인 2021년과 비교해 2개 늘었다. 반도체 설계 업체 리벨리온과 패션 플랫폼 업체 에이블리가 가장 최근 유니콘 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들이다.전 세계 유니콘 기업 수 1위 국가는 미국으로, 올해 유니콘 기업 717개가 있었다. 2021년 대비 229개 늘었다. 이어 중국(151개), 인도(64개), 영국(56개), 독일(32개) 순이었다. 2021년 말 대비 중국이 19개 줄었고 인도, 영국, 독일은 각각 9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