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내 따라가는 AI 아닌 앞서가는 AI 만들 것”

132894799.3.jpeg“LG 엑사원으로 2년 내 따라가는 AI가 아닌 앞서가는 AI를 만들 것입니다.”국내 대표 기업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글로벌 톱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착수한 가운데,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중국이 AI 프런티어 모델에서 압도적인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세계 3위권 그룹인 한국에서도 글로벌 톱 수준의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간한 ‘AI 확산 보고서’가 각국 대표 AI 모델을 비교해 한국 LG 엑사원 4.0 모델을 미국 오픈AI의 GPT-5, 중국 딥시크 3.1버전에 이어 3위로 평가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GPT-5의 성능을 100으로 봤을 때 딥시크 3.1은 84.1, 엑사원 4.0은 82.4라는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보고서는 미국을 기준으로 볼 때 중국의 기술 격차는 5.3개월, 한국은 5.9개월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