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제12회 마이클 포터상’ ESG 지배구조 우수성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사적인 ESG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견고한 시스템과 전략적 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SH는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ESG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먼저 이사회 안에 ESG 경영위원회를 새롭게 설치했다. 여기에 외부 전문가로 구성한 ESG 자문위원단을 운영하면서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확보했다. 성과 관리 방식도 손봤다.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각 분야의 핵심 추진 방향을 세분화하고, 총 24개의 핵심성과지표(KPI)를 기반으로 세부 측정 과제를 도출했다. 이들 KPI 관리 기준을 담은 ‘ESG 경영 매뉴얼’을 전사에 배포해 실무 곳곳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독려했다.특히 환경 분야에선 ‘2025∼2030 환경경영계획 및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과 같은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