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평균 자산 5.7억, 집값이 끌어올렸다…서울 50대 자영업자 가장 부유

132900138.1.jpg올해 가구당 평균 자산이 부동산 가격 회복세 등에 힘입어 5억 6000만 원을 넘겼다. 다만 자산이 늘어난 만큼 부채도 함께 증가해 가구당 평균 빚도 9500만 원을 넘어섰다.특히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하면서 ‘갭투자’(전세 낀 매매) 등과 연관된 임대보증금 부채가 10%나 급증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6678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이는 거주 주택을 포함한 부동산 자산 가치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자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부동산이 포함된 실물자산은 4억 2988만 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하며 전체 자산 증가세를 견인했다. 전체 자산 중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75.8%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늘었다.가구의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 7144만 원으로 5.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