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다시 심해졌다…상위 20% 소득, 하위 20%의 5.78배

132900490.1.jpg지난해 소득 5분위배율과 지니계수 등 소득분배지표가 악화하면서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7.7%로 2.1%포인트(p) 줄었다.4일 국가데이터처·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 수행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시장소득+공적이전소득-공적이전지출)의 5분위 배율은 5.78배로, 전년 대비 0.06배p 증가했다.소득 5분위배율은 소득 상위 20%(5분위) 소득의 평균값을 하위 20%(1분위) 소득의 평균값으로 나눈 수치로, 낮을수록 소득 분배가 양호하다는 의미다.근로연령층의 소득 5분위배율은 5.01배로 0.08배p 증가하고,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은 6.90배로 0.21배p 감소했다.지난해 균등화 시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99로 전년보다 0.007 증가했다.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325로 전년에 비해 0.002 늘었다.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0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