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각한 5개 환승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혼잡 완화 대책을 추진한다. 대상 역사는 홍대입구역, 서울역, 잠실역, 강남역, 신도림역으로, 역사의 구조적 한계와 이용객 증가가 누적되면서 혼잡이 상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서울시는 이용객 규모와 환승 인원, 역사 구조 등을 종합 검토해 우선 개선해야 할 5개 역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잠실역·홍대입구역·강남역·서울역은 일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이다. 신도림역은 하루 환승 인원이 가장 많다.시는 먼저 승강장 내 지장물(장애물) 철거, 대합실 게이트 신설·이설 등 즉시 시행 가능한 ‘동선 개선’ 작업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홍대입구역은 대합실 통로 쪽으로 승객이 몰리면서 혼잡이 심해 기존 게이트를 증설하고 신규 게이트를 설치한다. 서울역은 노선 수가 많아 환승 동선이 복잡한 점을 고려해 바닥·기둥 안내 표시와 픽토그램 체계를 정비한다. 강남역과 신도림역은 협소한 승강장 공간을 정비하고, 강남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