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폭 2주 연속 감소

10·15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 폭이 2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0.18%) 대비 0.17% 올랐다. 강남권인 서초(0.21%), 강남(0.19%), 송파구(0.33%)를 비롯해 한강벨트의 마포(0.16%), 성동구(0.26%)도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반면 용산구(0.35%)가 이촌·도원동 위주로 오르며 직전 주 대비 오름폭을 키웠다. 동대문(0.19%), 강동구(0.30%) 등도 대단지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경기에서는 규제지역으로 묶인 일부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과천시가 전주(0.32%)보다 0.45% 상승했다. 광명시도 0.31%에서 0.43%까지 오름폭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