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피디는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비산먼지억제제를 기반으로 한 ‘녹색기술’과 ‘녹색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에코피디는 포스코그룹 내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기업으로, 건설·항만·산업 현장의 비산먼지 저감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녹색인증은 오염물질 배출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술·제품에 부여되는 국가 인증으로, 인증 기간 동안 성능과 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비산먼지는 바람이 강한 12월부터 4월 사이에 특히 심해지며 공사장·야적장·도로 주변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반 지역보다 2~3배 높게 나타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폐암·치매 등 다양한 질환과 연관돼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행 대기환경보전법은 공사장에서 토사 야적 시 24시간 이내 천막 덮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굴착·이동 작업이 빈번한 현장 특성상 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