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청년들 이젠 영끌해 집이 아니라 주식 산다”-블룸버그

132907338.1.jpg한국 청년들이 이제는 ‘영끌’(영혼까지 끌어서 투자)해 집이 아니라 주식을 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20일 현재 빌린 돈으로 국내 증시에 투자한 한국인들은 사상 최고인 26조8000억원(180억 달러)을 기록하고 있다. 또 한국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해외 증권 보유액은 3분기 말 사상 최고인 1조2100억달러(약 1783조원)다. 한국 정부는 주식 시장을 부양함으로써 부동산 투자를 억제하려 하고 있다. 이는 어느 정도 효과를 내고 있다. 개미들의 투자 물결에 힘입어 코스피는 올들어 68% 급등했다. 이는 세계 주요 증시 중 최고 상승률이다.그러나 주택 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정부의 억제 노력에도 44주 연속 상승했다.서울의 한 가구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약 13.9년간 가처분 소득을 전부 저축해야 한다. 이에 비해 뉴욕은 9.7년이다. 서울 아파트의 실질 가격이 뉴욕보다 더 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