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마약 출발국과의 국제 합동단속 작전을 기존 5개국에서 10개국으로 확대한다.관세청은 또 마약 반입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공항만에 밀리미터파 검색기 등 탐색 장비와 X레이 동시 구현시스템을 설치하고 자체 R&D로 AI X레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관세청은 내년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네덜란드 등 마약 출발 상위 5개국에 마약밀수 우범도가 급증하는 캄보디아, 라오스, 캐나다, 독일, 프랑스를 더해 총 10개국으로 합동작전을 확대하고 ‘마약판 코리안 데스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이들 10개국의 우리나라 국경단계 마약 적발 건수는 전체의 70%, 중량은 83%를 차지하고 있다.이와 관련 관세청은 최근 캄보디아와의 양자 간 긴급회의를 개최해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1월엔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마약,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 범죄 대응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관세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