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호황에도 허리띠 졸라매기… 아모레퍼시픽, 5년 만에 희망퇴직

132908530.2.jpg아모레퍼시픽그룹이 5년 만에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원 조직과 오프라인 영업 조직에서 근무한 지 15년 이상인 자 또는 45세 이상 경력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퇴직 프로그램 적용 회사는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에스쁘아 등이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프로그램에 따라 근속기간 만 20년 이상의 직원에게 기본급 42개월의 희망퇴직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15년~20년 미만 근속자의 경우에도 근속 1년당 기본급 2개월씩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법정 퇴직금과 실업급여는 별도로 지급되며, 퇴직 후 2년간 본인 및 배우자의 종합검진도 지원하기로 했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기업 운영 전반의 체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커리어를 희망하는 직원들에 한해 실질적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