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한진그룹 산하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2026년 3분기부터 스타링크를 이용한 고속인터넷을 기내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한진그룹은 스타링크와 제휴를 맺고 그룹 산하 모든 항공사의 전 항공기에 순차적으로 스타링크 인터넷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2026년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스타링크 시스템이 항공기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체 기종에 도입이 완료되는 시점은 2027년 말로 계획하고 있다.한진그룹은 항공사나 좌석 등급에 관계 없이 그룹 내 항공사 이용 고객은 모두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내 항공사 중 전 기종, 전 좌석등급에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특정 최신기종 이용객 등에 한정적으로 제공돼 왔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장거리 기종인 777-300ER, A350 항공기부터 스타링크가 설치된다. 진에어는 737-8 기종이 우선 적용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