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 리스크 확대로 기업의 해외사업 위험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글로벌 금융사 BNP파리바가 국내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무보와 BNP파리바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대표적 수출신용기관(이하 ECA)-글로벌 상업은행 파트너십으로 꼽힌다. 유럽계 금융 대표 주자인 BNP파리바는 한국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 합리적인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무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ECA 금융 경쟁력으로 기업들의 안전한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해왔다.최근 양측은 중소·중견기업 금융 지원 및 미국·유럽 중심의 투자환경 변화, 원전·방산·데이터센터 등 신(新)산업 프로젝트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 1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정재용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사장과 김태균 BNP파리바 수출금융 아시아헤드(총괄본부장)을 만나 올해 성과부터 내년 전망을 들어봤다.-무보와 BNP파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