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치과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진료비와 관련된 분쟁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5일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치과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022년 144건에서 2023년 168건, 2024년 195건에 이어 올해 상반기만 128건을 기록하면서 매년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특히 진료비 관련 분쟁이 해마다 약 60%씩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총 635건인데, 이 중 63.5%(403)건이 치료 후 통증이나 감각 이상, 보철물 탈락을 비롯한 부작용 관련 분쟁이었고, 다음으로 진료비 관련 분쟁이 31.6%(201건)였다.진료비 관련 201건의 분쟁 유형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진료비 및 위약금 과다 공제’가 83.6%(168건)로 대부분이었으며, ‘치료계획 변경 또는 추가 비용 요구’가 16.4%(33건)였다.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