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 여전히 지방 취업 외면…“75%가 수도권 관심”

132913032.1.jpg취업준비생 관심 기업의 75%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구조가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6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최근 5개년 구직자의 기업 콘텐츠 열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조회수 상위 500개 기업 중 수도권 기업 열람 비중은 75%, 수도권 이외 지역은 25%뿐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5%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경상도’가 12%로 뒤를 이었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60%포인트 이상으로 컸다. ▲충청도(9%) ▲전라도(3%) ▲강원도(1%) 등 대부분이 10% 미만으로 하락했고, 제주도는 0%로 사실상 관심 밖이었다. 수도권 쏠림이 다소 약화되긴 했으나 구조적 차이는 여전했다. 수도권 조회 비중은 2020년 76%에서 2025년 75%로 약 1%포인트 감소한 반면, 경상도는 11%에서 12%로 1%포인트 소폭 증가했다. 이는 창원·울산 등 제조업 기반의 기술직·생산직 근무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