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 무산 유성터미널, 내년 1월 문 연다

132924621.4.jpg오랜 기간 표류했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마침내 내년 1월부터 운영된다. 대전시는 29일 유성복합터미널 준공식을 열고 내년 1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안에 조성된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연면적 3858㎡ 규모로 건립됐다. 내년 1월부터 서울·청주·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하루 302회 운행될 예정이며,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은 약 6500명이다. 터미널에는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하차할 수 있는 공간과 대합실, 편의시설, 상가 등이 배치됐다. 현재 운영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은 내년 4월 정비 완료를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새롭게 들어서는 유성복합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다양한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높고, 인근에 고속도로 유성 나들목이 있어 대전 서북부 권역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에는 컨벤션 등 복합시설 유치를 위한 1만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