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빈대인 현 회장(65·사진)이 내정됐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심층면접을 한 뒤 임추위원 표결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빈 회장을 추천하고,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광주 BNK금융 이사회 의장은 “리스크 관리 기조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그룹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에도 방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빈 회장의 임기는 2029년 3월까지 연장된다. 빈 회장은 부산 동래원예고를 나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인사부장, 경남지역본부장(부행장보), 신금융사업본부장(부행장), 부산은행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