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동광주IC~광산IC’ 확장공사 22일 착공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광주시는 22일 북구 매곡동 국립광주박물관 정원에서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 확장공사 착공식을 열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 공사는 2029년 말까지 총사업비 8000억 원을 투입해 동광주 나들목(IC)∼광산 나들목 구간 11.2km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동광주 나들목, 용봉 나들목, 서광주 나들목 구간 등 3개 공구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된다. 용봉 나들목 구간에서는 고속도로 진입로 개설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호남고속도로 광주 구간은 하루 통행량이 13만8800대로, 적정 통행량 5만1300대보다 두 배 이상 많아 만성 정체 구간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한국도로공사는 2015년 50 대 50 비율로 공사비를 분담하기로 협약하고 공사를 추진했다. 하지만 광주시가 재정 부담 등의 이유로 정부 100% 지원을 요구하면서 착공하지 못했다. 착공 시기가 늦어지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