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2025년 임단협 노사 협상이 결렬되자, 서울교통공사노조-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가 각각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의원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공공순우노조 서울교통공사노조(공사노조, 위원장 김태균)는 30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서울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 쟁의대책위원회 전환, 쟁의기금 조성 등의 안건을 결의했다.
김태균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은 "실질 임금인상은 물론이고 서울시의 인력감축 강행과 신규채용 절차 중단, 안전한 일터 촉구 등이 교섭결렬의 중요한 현안이었다"며 "11월부터 서울시청 주변 조합원 총회 등으로 우리의 요구를 시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노조는 오는 14일부터 쟁의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오세훈-서울시 규탄 선전전 확대 및 서울시청 앞 대규모 총력투쟁 결의대회(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해, 전 조합원 쟁의행위(파업 포함) 찬반투표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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