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 배치… 위기신호 접수 땐 48시간 안에 도움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지역 모든 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하고 학생들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서울학생통합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 학생 마음 건강 증진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학생들의 마음 건강 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어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더보기

고속도로 오수휴게소에 임실 로컬푸드 장터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오수휴게소에서 임실군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특산물을 살 수 있게 됐다. 임실군은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오수휴게소에 로컬푸드 행복장터 2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2호점은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5억3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76.9㎡ 규모로 만들어졌다. 한국도로공사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임실… 더보기

‘106세 할머니’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성공

건양대병원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팀이 108세(주민등록상 106세)인 초고령 여성 환자에게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넘어지면서 고관절이 부러져 극심한 통증과 보행 장애를 겪어왔다. 그러나 초고령이라는 이유로 가족과 본인 모두 수술을 망설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의 고관절 골절 환자는 고혈압과 심부전, 협… 더보기

[속보]‘공천 청탁 의혹’ 김상민 前검사 구속

김건희 여사 측에 1억 원대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건네고 총선 공천 등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검사가 18일 구속됐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전 검사의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시 53분경 김 전 검사에 대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 더보기

대구시청 신청사 국제공모 당선작은 '숲이 깃든 문화청사'

신청사 이전지로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를 결정한 이후에도 청사 건립비 문제로 우여곡절을 겼었던 대구시가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발표했다.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심사한 결과 나우동인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정상급 설계사무소 29개사가 단독… 더보기

‘백혈병 투병’ 관리사무소 직원에 1억원 전달한 아파트 주민들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위해 주민들이 약 1억 원을 모아 전달했다.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태영 회장에 따르면 3300가구 중 847가구가 1억11만 원을 마련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김미숙 총무주임에게 전달했다.김 주임은 지난 7월 암 진단을 받고 휴직한 뒤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그는 병세 악화로 호… 더보기

대림역서 ‘혐중 집회’…경찰 제한 통고에도 50여명 모여

극우 성향 단체 민초결사대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역 일대에서 ‘혐중’ 집회를 열고 행진을 벌였다. 경찰이 전날 집회 출발지를 대림역 10번 출구 대신 4번 출구로 제한 통고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도로에 모여 각종 구호를 외치며 반중 성격의 시위를 이어갔다.서울경찰청은 전날(16일) 이주인권단체인 이주민센터 친구 측의 요청과 상인 피해 가능성 등을… 더보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토부 서기관 구속…도주 우려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사업에 관여했던 핵심 실무자가 구속됐다.17일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국토부 김모 서기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오후 8시46분께 구속을 결정했다. 법원은 김 서기관이… 더보기

“중학생이 초등 여아 단소로 때리고 담배 먹여” SNS 글 충격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을 무차별 폭행했다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엑스(X·옛 트위터)에는 ‘인천 초중등학생 학교폭력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후배를 집단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자신의 SNS에 당당히 글을 올렸다”고 썼다. 또 피해자인 여학생이 주저 앉아 피를 흘리고 있는 모… 더보기

국대출신 빙상 코치, 옛 女제자에 피습…성범죄 원한 추정

빙상 국가대표 출신 스케이팅 코치가 옛 여성 제자에게 피습을 당했다. 가해 여성은 과거 피해자에게 성범죄를 당해 원한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특수 상해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A 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경 노원구 공릉동 한 스케이트장에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스케이트 코치인 40대 남성… 더보기

중고거래 플랫폼에 ‘가스총’ 판매글…경찰 수사 착수

중고거래 플랫폼에 가스총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중부경찰서는 17일 오전 3시경 ‘당근마켓’에 ‘호신용 리볼버 판매’라는 제목으로 가스총과 탄환 사진이 담긴 게시글이 올라온 사실을 확인하고 판매자를 추적 중이다.판매자는 게시글에 ‘호신용 경찰 허가 리볼버’라며 여분 탄약과 공포탄도 제공한다고 적었다. 또한 비대면 방식으로 거래를 … 더보기

순직 해경 이재석 경사, 고립자 만나고 최소 55분 생존…해경 “보고서 오류”

인천에서 갯벌에 고립된 중국 국적 남성을 구하려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34)가 고립자와 만난 뒤에도 한 시간 가까이 생존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초기 대응이 적절하게 이뤄졌다면 이 경사의 순직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해양경찰청은 17일 “드론 영상과 무전 녹취록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경사가 마지막으로 드론에 … 더보기

호스피스병동서 20년 넘게 봉사한 자원봉사자 LG의인상

20년 넘게 호스피스 병동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다른 이들의 생의 마지막 순간을 도운 자원봉사자 예은주 씨(63)가 LG복지재단에서 수여하는 LG의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서울성모병원이 밝혔다.예 씨는 2001년 지역 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이동 목욕과 이·미용 봉사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2003년부터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병동에서 환… 더보기

경찰, ‘세계문화유산’ 종묘 담벼락 기와 훼손한 50대 긴급체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담벼락 기와를 훼손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17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 씨는 지난 15일 0시 50분경 종묘 외대문 서측 서순라길 방향 외곽 담장의 암키와 5장, 수키와 5장 등 기와 10장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종묘관리소 야간 근무자… 더보기

부산 공사장 붐대 휘어져 머리 맞은 노동자 사망

부산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펌프카 붐대(압송관)가 휘어져 노동자 1명이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부산 기장경찰서, 건설노조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경 기장군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휘어짐 펌프카 붐대에 머리를 맞았다. 펌프카 높이는 55m 정도다.노동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1시 … 더보기

법정 선 통일교 2인자, '김건희·권성동 금품' 인정... 특검 "종교 이권 국정농단"

통일교 청탁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첫 재판에서 김건희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각 샤넬백·목걸이와 1억 원을 준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윤 전 본부장 측은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건넨 선물이 실제 김건희에게 전달됐는지는 모르고 (권 의원에게 준 1억 원 관련해선) 증거법상 다툼의 소지가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 더보기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부동산학협동과정 2026년 전기 신입생 모집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이 부동산학 석·박사 과정의 2026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다음달 15~22일 진행된다.이번 과정의 교수진은 연구자, 도시재생 전문 변호사, 전직 고위 공무원, 현직 공공기관장 등 부동산학에 대한 학술적 역량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들이다. 또 서강대 경영, 도시경제, 컴퓨터공학, 법학 교수진과의 협업을 통해 학제 … 더보기

교제 폭력 당하던 20대 여성, 관리 대상 제외된 지 두 달 만에 살해당해

제주에서 교제 폭력을 당하던 20대 여성이 경찰의 학대예방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 지 두 달 만에 살해당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2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전날 오후 9시경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20대 여성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남성은 피해자와 술을 마시며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더보기

법원 “아바타 모욕은 실제 인물 명예훼손” 플레이브 손 들어줘

5인조 가상(버추얼) 아이돌그룹 ‘플레이브(PLAVE)’를 연기하는 멤버들이 자신을 비하한 누리꾼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버추얼 아이돌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아바타를 실제 인물이 모션 캡처 기술로 실시간 연기하는 것인데, 이들에 대한 모욕도 명예훼손이라고 본 것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8단독(판사 장… 더보기

당진 앞바다서 낚싯배가 ‘정박’ 여객선 들이받아…3명 경상

17일 오후 3시 5분께 충남 당진 석문면 도비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이던 99톤 여객선을 들이받았다.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 당시 낚싯배에는 선장 포함 9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해경은 운항 부주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