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장 붐대 휘어져 머리 맞은 노동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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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을 하던 펌프카 붐대(압송관)가 휘어져 노동자 1명이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부산 기장경찰서, 건설노조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경 기장군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휘어짐 펌프카 붐대에 머리를 맞았다. 펌프카 높이는 55m 정도다.

노동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후 1시 35분경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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