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신청사 국제공모 당선작은 '숲이 깃든 문화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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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이전지로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를 결정한 이후에도 청사 건립비 문제로 우여곡절을 겼었던 대구시가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당선작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실시해 심사한 결과 나우동인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계 공모에는 국내외 정상급 설계사무소 29개사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총 14개 작품을 제출해 관심을 모았다.

심사는 국내 대학교수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면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2차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에서는 심사위원 간의 토론을 거쳐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을 확정했다.

또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심사위원은 참가업체에서 직접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심사과정은 블라인드 발표 및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했다.

당선작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FORETscape'

당선작으로 선정된 'FORETscape'는 'Foret(숲)'와 'Landscape(풍경)'의 결합어로 '숲이 깃든 문화청사'라는 뜻이다.

FORETscape는 지하 2층, 지상 24층, 연면적 11만8328.98㎡ 규모로 감삼역~신청사~두류공원과의 연결과 신청사 부지의 효율적 활용 및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공간 개방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나우동인건축사무소 관계자는 숲의 도시 대구, 예술의 도시 대구, 시민의 도시 대구 등 3가지 중점사항을 두고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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