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청주 흉기 난동 고교생 범행 직후 유치원 향했다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고교생은 범행 직후 학교 옆 유치원으로 향해 등원하던 원생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운전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28일 시민 A 씨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 오송고 인근 유치원 앞에서 아이를 등원시키던 중 고등학교 방향에서 한 학생이 갑자기 뛰어오는 모습을 목격했다.A 씨는 “아침에 우리 아… 더보기

청주 고교생, 범행 후 학교 밖에서 시민도 찔렀다

충북 청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가해 학생과 교직원 등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학생은 일반 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 대상자로 확인됐다.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청주 흥덕구 오송읍 소재 고교 2학년 A 군이 교내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다. 이로 인해 교장과 환경실무사, 행정실 주무관 등 3명이… 더보기

故강지용 부인 “100억 줘도 남편과 안 바꿔…억측 자제 부탁”

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1989~2025)의 부인 이다은 씨가 당부의 글을 남겼다.이다은 씨는 지난 26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지금 제정신이 아직 아니어서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 듯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이다은 씨는 “저는… 더보기

월급쟁이 ‘강남 30평 아파트’ 못 산다…한 푼도 안 쓰고 모아도 ‘74년’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강남 3구와 비강남 지역, 지방과의 격차가 더 커졌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평균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강남의 84㎡(30평형) 집 한 채를 마련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74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서울시 종로구에서 ‘윤석열 정부 임기 중 서울 아파트 시세 분석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 더보기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권위와 특권보다 ‘겸손과 나눔’을 선택한 삶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

가톨릭 사상 첫 남미 출신 교황으로 ‘가난한 이들의 성자’로 불렸던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1일(현지 시각) 선종했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 13억 명의 영적 지도자였으며, 생전에 ‘자비의 사도’로 불리며 사랑받았던 분입니다. 교황의 원래 이름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입니다.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아들로 태어났습… 더보기

높이 제한 무시한 트레일러, 서부간선 지하차도에 꽉 끼였다

높이 3m 제한을 무시하고 지하차도에 진입한 대형 트레일러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25일 경찰청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11일 새벽 4경 서울 서부간선도로 지하차도에서 트레일러가 5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이 지하차도는 3m를 초과하는 차량의 진입이 제한되는 구역이었다. 그러나 트레일러가 이를 무시하고 진입해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트레일러 … 더보기

OOC 첫째날, 벡스코에 등장한 벨루가와 대왕고래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한 해양 관련 국제회의인 10차 아워 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아래 OOC)가 부산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국의 여러 환경단체가 공동행동 네트워크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한국이 개최국 위상에 맞게 해양보호구역 확대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글로벌해양조약 이후 부산서 열린 국제회의OOC 첫… 더보기

'가족석이 45만원' 갸린이 팬심 노린 어린이날 암표 상술

어린이날을 앞두고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 입장권이 4배가 넘는 가격에 암표로 나오고 있다.'갸린이(기아+어린이)'의 동심을 노린 사기 범죄가 우려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8일 취재를 종합하면, 어린이날을 앞둔 5월 2일부터 4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스와 한화 이글스의 3연전 입장권이 전석 매진됐다.… 더보기

축소하기 급급한 '염전 강제노동' 문제, 정부는 무얼 하고 있나?

미국 정부가 한국산 천일염에 대해 '강제노동 산물'이라며 수입을 전면 금지한 가운데,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이 문제 해결보다는 '축소'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공익법센터어필,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은 28일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소금 수입금지조치와 관련해 정부가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은… 더보기

이준석 “양당 주4일제 공약 경쟁, 무책임한 포퓰리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주 4일제, 4.5일제 공약에 대해 “무책임한 포퓰리즘 경쟁을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주 4일제라는 포퓰리즘의 서막을 열자 국민의힘은 주 4.5일제라는 무원칙한 추종 정책으로 맞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현행 주 5일제를 주 4일제로… 더보기

[단독사진] 윤석열, 판교 한 음식점 방문...자택 이외지역 목격은 처음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가 경기 성남시 판교 내의 한 음식집에서 포착됐다. 윤씨는 4일 헌법재판소가 파면을 선고한 이후 일주일 뒤인 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자택 인근에서는 목격된 적은 있으나 그외 지역에서 목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가 확보한 제보 사진에 따르면, 윤씨는 23일 오후 1시 30분께 일행 3명과 함께 경기도 성남… 더보기

"잠시 기다려주세요, 예상 대기시간 64시간"... '유심 해킹' SK 들어가 보니

28일 점심시간, 식사를 하러 가던 길에 멀리서 긴 줄이 늘어서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새로 생긴 맛집인가 했는데 SK텔레콤 대리점 앞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대기하는 사람들이었다. 알고 보니 여기만 이런 것이 아니었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 마주친 거의 모든 SK텔레콤 대리점마다 긴 줄이 형성돼 있었다.지난 19일 밤 SK텔레콤의 내부 시스템이 해커의 악성코… 더보기

충북민언련 "신규식 충북TP 원장 후보 기업 자문료 의혹 철저히 따져야"

신규식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 원장 후보자가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합' 판단을 받은 가운데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아래 충북민언련)이 두 가지 이유를 들며 신 후보자의 의혹을 철저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충북민언련이 제기한 첫 번째 이유는 신 후보자가 충북 도내 A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시기는 취재기자, 충주본부장 시절로 기자가 특정 기업으로부… 더보기

다양한 유물 나오는데 도로 깔겠다?

오는 29일(화) '두물머리 죽곡산 토론회'가 열린다. 큰 두 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메소포타미아)는 전 세계적으로 문명의 발상지로서 인류 문명의 시원을 밝혀주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이 만나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라는 인류 시원이 된 것처럼 죽곡산은 두 개의 큰 국가하천인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두물머리)에 우뚝 솟은 산으로 선… 더보기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만든다고 관제 서명?... 지자체 할당

충북도가 공무원들을 동원해 청주 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원한다는 서명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청주시는 32만 명, 충주는 7만 8000명, 제천시는 5만 명의 서명의 받을 것 등 세부적인 목표 인원을 각 기초 지자체에 할당하고 온라인 오프라인 등 구체적인 서명방식도 공무원들에게 지시하고 있다는 것.이에 공무원노조는 "관제 서명운동에 공무원들을… 더보기

다시 살게 해준 땅을 빼앗길 수는 없다

정현종 시인은 이렇게 썼다. "한 사람이 오는 것은 그의 인생이 오는 것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 일은 한 사람의 일생이 다른 일생을 만나 과거와 미래를 그리는 일이다."그 좋다는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일도 그런 만남일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추억과 소망을 넘어, 자신들의 땅을 지키고 싶어 하는 모든 이들의 염원을 품… 더보기

청주 고교 흉기 난동에 학부모들 불안, "아무 설명도 못 들어"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학급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행정실 직원을 포함한 교직원 4명과 일반인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28일 오전 8시 30분경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청주 고교서 흉기 사고... 교장 포함 6명 부상, 생명 지장 없어 https://omn.kr/2d90n)사고 직후 학교 인근에… 더보기

"친일·친미 세력 처벌이 600살 팽나무 지키는 일"

"제주와 군산, 하루 두 편씩 민항기가 뜹니다. 미군은 우리에게 이 활주로의 사용료를 내라, 유지보수비를 내라고 그러는 데, 여긴 우리 땅입니다. 미군은 이 땅을 기한도 없이 무상으로 빌려 쓰면서 우리에게 사용료를 내라합니다. 그것도 매년 5배씩 올리고 있어요. 이게 말이 됩니까?"'거리의 신부'로 불리는 문정현 신부(군산평화박물관 관장)는 분통을 터트렸다… 더보기

"'내란 옹호, 시민 외면' 이장우 대전시장 사퇴하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장우 대전시장의 내란 옹호를 규탄하면서 시장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이 불통과 퇴행의 행정을 하면서 자기 권력 유지 수단으로 대전시민의 삶을 볼모 잡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시장직을 내려놓으라는 주장이다.대전지역 1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보문산난개발반대시민대책위원회 등은 28일 오전… 더보기

"모든 노동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보장하라"

올해 첫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4월 28일 '세계 산재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대전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가 모든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와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대전운동본부는 28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노동자의 안전하고 건강할 권리 차별 없이 전면 적용하라"고 촉구했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