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강지용 부인 “100억 줘도 남편과 안 바꿔…억측 자제 부탁”

131506737.1.jpg전 축구선수 고(故) 강지용(1989~2025)의 부인 이다은 씨가 당부의 글을 남겼다.이다은 씨는 지난 26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지금 제정신이 아직 아니어서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 나고 심장이 미친 듯 뛰고 찢어질 듯 아프다. 한때 미워하고 원망하고 헤어지고 싶었던 게 진심은 아니었다”고 털어놨다.이다은 씨는 “저는 제 남편을, 우리 아기 아빠를, 우리 지용이를 여전히 사랑한다. 100억원을 줘도 지용이와 바꾸기 싫다. 있는 돈 없는 돈 다 내어드릴 테니 할 수만 있다면 내 지용이를 다시 돌려달라고 하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이다은 씨는 허위사실 유포를 자제해 달라고도 했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강지용은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