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선포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이 4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특검의 1차 조사 후 연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을 조사하면서 특검 안팎에서는 5일로 예정된 2차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50분경 내란 특검 사무실인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특검은 이 장관을 상대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 불참한 배경 및 계엄 해제를 위한 12월 4일 국무회의에는 참석한 배경과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보장된 계엄 심의권을 침해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국무위원 전원을 불러 조사하겠다는 게 특검의 방침이다. 특검은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도 이날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박 전 처장을 상대로 올 1월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 체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