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박종준 부른 내란특검, ‘하자있는 국무회의’ 입증 주력

131941454.1.jpg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내란 특검이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지난달 28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조사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주현 전 대통령민정수석,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을 연이어 부르며 ‘하자있는 국무회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 윤 전 대통령의 혐의 다지기에 들어갔다.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만큼 특검은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조사에선 보다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갈 전망이다.●이주호, ‘하자 국무회의’ 尹 직권남용 검토 위해 출석4일 특검은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이 부총리를 불러 조사했다. 이날 특검 출석 길에서 이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라는 연락을 받지 못한 게 맞는지’ ‘(당시) 국무회의가 위법하다고 보는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특검은 이 부총리에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