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용직 퇴직금' 삭제한 쿠팡...검찰은 '스모킹 건' 빼고 면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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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년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지휘부의 쿠팡 수사 봐주기 의혹은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두고 제기된 것이다.

일용직 퇴직금을 삭제한 쿠팡에 범죄 혐의가 있다는 노동청 기소 의견에도 검찰이 지난 4월 무혐의·불기소 처분을 내린 사건이다.

[노동청, 기소 의견] "퇴직금 미지급으로 쿠팡 막대한 이익"

쿠팡 인천·부천 물류센터 등에서 일한 노동자 8명(이 가운데 1명은 추후 고소취하서 제출)은 1년 이상 일하고도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면서 2023년 말부터 연달아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유한회사(쿠팡 CFS) 엄성환 대표이사를 고소하거나 진정서를 제출했다. 2024년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부천 노동청)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노동자들이 받지 못한 퇴직금은 총 1785만 원 가량으로, 1인당 평균 22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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