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로 뒤덮인 도로 안내판, 뭐라고 쓴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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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세워놓은 교통 안내판이 늦여름을 지나면서 칡넝쿨로 뒤덮여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특히 창원터널 김해장유 방면 출·입구 쪽 도로와 국도 14호선인 김해 동서대로 쪽이 대표적이다.

'절대감속', '천천히' 등 안전 운전을 위해 표시해 놓은 안내판이 넝쿨로 뒤덮여 있어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을 정도다. 나뭇가지와 넝쿨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내판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곳이 많다.

김아무개(42, 김해)씨는 "김해장유에 집이 있고 창원에 직장이 있어 평일마다 창원터널을 지나 다닌다. 넝쿨로 뒤덮인 안내판이 많다. 어디에 연락해야 하는지도 몰라 답답하다"라며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안내판이라면 왜 세워 놓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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