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 '장애인과 함께 가는 하나 되는 부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부천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고,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장애인복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됐다.
행사는 18일 부천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장애인 예술인 공연, 체험 부스,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장애 당사자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부천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며 "단순한 복지 행사를 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의 자리가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시비 보조금 사업이 아닌, 경기도 장애인복지과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해당 공모는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부천시는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됐으며,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하반기로 일정을 조정해 개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도 공모사업은 매년 있지만, 모든 시·군이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부천시의 선정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