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야간 관광 도시’ 만든다

132691168.1.jpg‘충북의 관광 1번지’로 불리는 단양군이 주간(晝間)을 넘어 밤이 아름다운 ‘야간 관광 도시’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단양군은 단양읍 수변로와 단양강 잔도 일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야간관광 기반을 만들기로 하고 ‘단양군 야간경관 활성화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의 핵심은 단양의 자연·문화·스토리를 결합한 체류형 야간관광도시 조성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을 ‘낮보다 밤이 더 빛나는 도시’로 변화시키는 첫걸음”이라며 “자연과 문화,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속 가능한 야간관광도시 단양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9월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 ‘자연과 감성의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주요 내용은 △단양의 대표 야경 명소를 선정하는 ‘단양 야경 10경’ 조성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야경 조망 와우! 포인트’ 개발 △단양만의 이야기를 담은 통합형 야간경관 연출 △이동형 체험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