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이 오랜 기간 고통을 호소해 온 가운데, 안의면의 한 양돈농장이 악취 개선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 10월 22일 함양군의회 현장방문을 통해 의원들에게 소개됐다. 이날 방문에 참석한 의원들은 "악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며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정광석 의원은 "축사에서 처리된 물로 직접 손을 씻어보았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었다"며 "양돈농장에서 이렇게 냄새가 나지 않는 곳은 처음"이라고 호평했다.
이 농장은 안의면 이전리에 위치한 '함양물레방아 양돈농장'으로, 축사 악취 개선 사업 시공은 가경코스모스 ㈜가 맡았다. 지난해 착공해 총 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가운데 군비 2억 원, 자부담 1억 원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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