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경협 건물에 SUV 돌진 사고…운전자 ‘급발진’ 주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경제인협회 회관 건물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에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경찰 및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께 한경협 회관 건물 인근에서 검은색 SUV가 돌진했다.차량이 건물에 직접 충돌하지는 않았고, 회관 주변 조경수를 들이받은 뒤 멈춰섰다.이 사고로 운전자를 포함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보기

지방선거 공천 뒷돈? 공천 빙자 사기? 수억 받은 전직 기자 구속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역할을 해주겠다며 후보자에게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전직 언론인이 검찰에 구속됐다.4일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지방법원 영장전담 김연경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를 받는 A 씨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판사는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더보기

허재호 전 회장 탈세 혐의 재판, 기소 6년 만에 시작

뉴질랜드에서 강제 송환돼 교도소에 구금 중인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이 조세포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했다.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판사 김송현)는 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 전 회장의 공판 기일을 열었다.허 전 회장은 2007년 5~11월 차명 보유 중이던 대한화재해상보… 더보기

"똑같이 숨 쉬었는데 누구는 피해자이고 누구는 아니라니요?"

"같이 숨쉬고 같이 밥 먹은 가족인데, 같은 공간에서 같은 살균제를 썼는데 왜 우리 가족 중 한 명만 피해자로 인정받고 나머지는 등급 외입니까."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변영웅(1966년생)씨는 가족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변씨는 1999년 갓 태어난 딸을 위해 옥시 뉴가습기당번, 롯데마트 PB제품 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더보기

옥중출마 국회의원 당선

박정희 독재에 야권은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야권은 1967년 5월에 예정된 제6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해 2월7일 신한당과 민중당이 통합하여 신민당을 창당했다. 야당의 분열 상태로는 박정희 후보를 꺾기 어렵다는 국민의 여론때문이었다. 그런데 차기 대통령 후보에 누구를 내세우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이고 선거 결과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절체절명의… 더보기

관공서 사칭 '노쇼' 기승,이번엔 소방서라며 물품 대리구매 요구

경찰이 공무원을 사칭한 예약부도(노쇼)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소방서 직원이라고 하면서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한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듭 확인과 함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김해서부소방서는 "최근 소방서 직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범죄가 발생했다"라며 "업주들에게 각별한 … 더보기

위조 사우나 이용권 1만4000장 팔아 6400만원 챙긴 40대 남녀

위조한 사우나 이용권 1만4000장을 정상 상품권인 것처럼 판 40대들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유가증권위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 씨(40)와 B 씨(45·여)에 대한 변론 절차를 종결했다.A 씨 등은 올해 3월 말 지역 한 사우나 명의의 사우나 이용권과 회원권 1만 4000장을 위조해 판매한 혐의로 … 더보기

장맛속 폭염 역대급 기승…6월 평균기온 역대최고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22.9도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0.2도 높아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남동쪽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남서풍이 자주 불었고, 27~30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들어오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졌다.4일 기상청이 밝힌 ‘6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이달 초 강릉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역… 더보기

尹 2차 조사 앞두고 이주호 부총리·박종준 전 경호처장 특검 출석 조사

12·3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2차 출석 조사를 앞두고 특검이 하자 있는 국무회의, 체포영잡 집행 방해 관련 막판 혐의 다지기에 들어갔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 더보기

만취 오토바이 운전으로 2명 다치게 한 50대 징역형 집유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 교통사고를 내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5단독(김현석 부장판사)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9월 17일 0시 10분쯤 부산진… 더보기

고시원에 아기 울음이…생후 2주 신생아 방치 친모 수사

생후 2주 된 갓난아기를 방치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4일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를 받는 여성 A씨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말 서울 성동구의 한 고시원에서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채 생후 2주 된 아이를 홀로 방치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고시원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 더보기

日 유명 만화가 ‘대지진 예언’…지진학자도 한반도 영향 경고

일본에서 ‘난카이 대지진설’이 퍼지는 가운데, 국내 지진 전문가는 규모 8.0 이상 지진 발생 시 한반도 고층건물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화가의 예언과 도카라 열도의 1000회 이상 지진이 겹치며 대지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젖은 수건의 냉각효과를 도시에도 적용해 보자

마당에서 시작된 물 이야기며칠 전, 마당에서 손자와 함께 빗물저금통에 물을 받았다. 작은 양동이에 모은 물로 손자와 물장난을 하자, 후덥지근하던 공기가 금세 시원해졌다. 머리에 젖은 수건을 얹은 듯, 물 한 바가지가 만든 작은 시원함이었다. 이 작은 시원함이 도시에도 필요하다. 누구나 아는 젖은 수건의 원리를 골목과 동네에도 가져오자는 이야기다. 젖은 수건… 더보기

내란 특검,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주호 교육부 장관 소환

내란 특검이 4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소환했다. 이주호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51분, 박종준 전 처장은 오후 1시 57분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했다.박종준 전 처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의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처장은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 더보기

[속보] 박종준 전 경호처장, 내란 특검 출석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이 4일 오후 1시 57분께 조사를 받기 위해 내란 특검에 출석했다.박종준 전 처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 등이 함께 꾸린 공조수사본부의 윤석열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을 받고 있다. 앞서 내란 특검은 4일 같은 혐의를 받는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불러 17시간 가까이 조사했다.

서울 30대 여성 10명 중 8명 ‘정자은행’ 찬성…독신 동의 82%

서울 30대 미혼 여성 10명 중 8명은 초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정자은행’ 이용에 찬성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결혼과 출산 이외 대안적 삶의 방식으로 독신을 선택하겠다는 여성 비율도 80%를 넘겼다.4일 서울역사박물관이 발표한 ‘서울 시민의 임신 및 출생 문화’에 따르면 서울 거주 30대 미혼 여성 300명 중 82%가 초저출생 대응 정책으로 정자은행… 더보기

교육부 수행평가 방침에… 교원단체, 비판 목소리

교육부가 올해 2학기부터 중고교 수행평가는 수업 시간 내에만 이뤄진다고 발표했지만 교육 현장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요령으로 공개된 내용으로 이미 교육 현장에서는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4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와 교육청의 정책과 지침에 의해 수행평가 횟수가 많아진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소 … 더보기

“방문 미술업체가 4000만원 선결제 받고 잠적”…경찰 수사

경기 부천에서 방문 미술업체가 선결제 명목으로 교육비를 챙긴 뒤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4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사기 혐의로 업주 A 씨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이 잇따라 제출됐다.A 씨는 피해자 약 30명으로부터 4000만 원을 챙긴 뒤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 씨가 선결제 이벤트를 빌미로 학… 더보기

부산 아파트 화재 ‘자매’ 부검 결과 “다량의 연기 흡입”

부산 기장군 아파트 화재로 숨진 자매의 사망 원인이 ‘다량의 연기 흡입’으로 밝혀졌다. 부모가 외출한 사이 화재가 발생했고, 자매는 각각 중문과 베란다 앞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화재는 스탠드 에어컨 주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민생회복지원금 신청했다가 요금 폭탄?…사칭 사이트 주의

방송통신위원회는 ‘민생회복지원금’ 신청 안내를 사칭한 온라인 광고가 유료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며 즉시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이용자는 휴대폰 번호 입력 등 본인확인 절차로 착각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방통위는 유사 사례 지속 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