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폭 97명 기소…“조직원 간 빠따 폭행”

131506172.2.jpg검찰이 최근 3년 동안 인천 지역 조폭 총 97명을 기소한 가운데, ‘MZ조폭’으로 불리는 20~30대 젊은 조직원들의 범죄 행위도 다수 적발됐다.28일 인천지검은 2022년부터 약 3년간 인천 지역 4대 폭력조직 소속 조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다고 밝혔다.그 결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총 97명이 기소됐다.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젊은 ‘MZ조폭’이 주도한 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11명이 구속되고, 14명이 불구속 기소됐다.현재 인천 지역에서는 간석식구파, 주안식구파, 꼴망파(신포동식구파), 부평식구파 등이 활동 중이다.검찰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부평식구파가 가장 활발한 확장세를 보였다. 신규 조직원 확충에 따라 시민 폭행, 조직 간 충돌 등으로 지역사회에 위험 요소가 됐다.한 사례로 부평식구파 조직원 1명이 후배 조직원 2명을 이른바 ‘빠따 폭행’한 사건이 있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다른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