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이 4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소환했다. 이주호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51분, 박종준 전 처장은 오후 1시 57분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했다.
박종준 전 처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의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처장은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폰 내역을 삭제하는 데 관여돼있다는 의혹도 있다.
박 전 처장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비화폰 사태 책임자가 박 전 처장이라고 떠미는데 어떻게 보느냐?"란 기자들 질문에 "여러 가지 관련된 사항들을 수사 과정에서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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