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18일 구속 후 처음으로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속 피의자 권성동 국회의원을 오늘(18일) 오후 2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법원은 지난 16일 증거 인멸의 염려를 받아들여 특검이 청구한 권 의원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검은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1월 5일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씨를 만나 교단의 현안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으며 현금 1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의심하고 있다.특검은 해당 의혹과 더불어 권 의원과 통일교 간의 추가 정치자금 수수 및 공여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은 권 의원이 지난 2022년 2월 8일과 같은 해 3월 22일 경기 가평군 천정궁을 찾아 한 총재를 접견했을 때 금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