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만 가지 마십시오. 논산에서도 좋은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18일 오후 1시, 충남 논산시 국민체육센터 3층 실내체육관. 300여 명의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채용설명회 현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건양대학교, 빙그레, 진주햄, 제닉, 감동란 등 기업들이 줄줄이 부스를 차리고 청년 인재들을 맞이했다. 행사장 곳곳에선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들이 마주 앉아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 풍경이 이어졌다.
토크콘서트·현장면접… 구직자들 "바로 물어볼 수 있어 유익"채용설명회에서는 토크콘서트, 면접 특강, 현장면접까지 마련돼 구직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인사담당자가 직접 나선 토크콘서트에선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 하나요?",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은 무엇인가요?" 같은 질문이 쏟아졌고, 기업들은 솔직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 면접 부스에선 긴장한 청년들이 준비해온 이력서를 내밀고, 기업 관계자와 눈을 맞추며 답변을 이어갔다. "서류 지원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분위기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참가자의 말처럼, 채용설명회는 '현장 취업 교실'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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