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들꽃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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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는 지역사회 봉사단 '제주들꽃합창단(단장 원석철)'이 지난 16일 국제라이온스협회 제주지구 컨벤션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 음악을 통한 지역민 화합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확고히 했다.

이번 연주회는 지역주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온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합창단의 깊이 있는 하모니는 물론, 5인조 색소폰 앙상블 '디카포 밴드'의 특별 공연이 더해져 재즈에서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서정적인 합창곡부터 흥겨운 연주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며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원석철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연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들꽃합창단은 2015년 음악을 사랑하고 봉사에 뜻을 둔 주부와 직장인들이 모여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봉사 합창단이다. 이들은 매주 꾸준한 연습으로 실력을 다지는 한편 월 1회 도내 사회복지시설·단체에 찾아가는 합창연주회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있다. 창단 이후 쉼 없이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소외된 이웃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하고,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는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