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양평고속도로 특혜’ 국토부 서기관 소환 조사

132421579.1.jpg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국토교통부 핵심 실무자를 19일 소환했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김모 국토부 서기관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 17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 서기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특검은 김 서기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을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용역 업체들로부터 3000만원 이상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특가법상 뇌물 혐의는 수뢰액이 3000만원 이상일 때 가중 처벌을 위해 적용된다.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은 경기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도로 종점을 노선으로 한 원안이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통과했으나, 국토부가 2023년 5월 강상면을 종점 노선으로 변경하면서 불거졌다. 강상면은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땅 28필지(2만2663㎡)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그 중 김 서기관은 지난 2022년 국토부가 경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