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의 각종 ‘매관매직’ 의혹에 있어 금품의 이동 경로로 지목된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19일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부터 김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민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23년 초 이우환 화백의 ‘점으로부터 No.800298’을 1억4000만원 상당에 사들여 김 여사에게 건네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로 구속됐는데, 해당 그림을 넘겨받은 인물이 김씨로 지목된 상태다.김 전 부장검사 측은 김씨가 개인적인 투자 목적에서 그림 거래가 시작됐고, 자신은 김씨 대금으로 물품을 전달하는 ‘중개’ 및 ‘심부름’을 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특검은 이와 관련해 지난 11일에도 김씨에게 소환을 통보했으나, 김씨 측은 당시 변호인의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며 불응했던 바 있다. 특검은 이날 김씨를 상대로 해당 그림의 이동 경로와 김 전 검사가 지난해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구 공천을 청탁했는지, 또 같은 해 8월 국가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