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 흉기 살인’ 김동원, 檢 송치…“범행 전 CCTV 가려”

132422278.2.jpg서울 관악구 조원동의 한 피자가게에서 흉기를 휘둘러 본사 직원을 포함해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동원(41)이 검찰에 넘겨졌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로 김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3일 자신이 운영하는 피자가게에서 본사 임원인 40대 남성과 인테리어 업자인 60대 남성, 3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인테리어 공사 이후 보수 문제와 관련해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 결과, 김 씨는 범행 하루 전 흉기를 매장 내부에 미리 숨겼으며 범행 직전에는 내부 폐쇄회로(CC)TV를 가린 것으로 확인됐다. 김 씨는 범행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다쳐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일주일 만인 10일 퇴원 직후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왔다.서울경찰청은 16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 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피해의 중대성, 범행의 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