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 공공기숙사, 사업주 인식 개선이 먼저"

지난 2020년 12월 20일 비닐하우스 숙소에서 잠을 자던 속헹씨가 한파에 얼어 죽으면서 이주노동자 주거권이 집중 조명됐다. 지자체와 정부는 이주노동자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했다. 고용노동부는 2025년 3월 고용허가제 고용 농가가 불법 시설물인 농막을 주거시설로 제공하는 경우 시정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광역단체는 기… 더보기

전국 15개 공항 파업, 불법인가?

전국 공항 노동자들이 9월 19일을 기점으로 파업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반가운 일이다. 사람들은 흔히 파업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만, 파업은 헌법에 명시된 단체행동권으로 민주 사회의 기본권에 해당한다. 대한민국 헌법 33조는 노동자는 노동조건의 향상을 위해 스스로의 단체를 조직하고(단결권), 사용자에게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단체교섭권), 이를 위… 더보기

다급한 법원 "지귀연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내란 사건 등 국정농단 전담재판부 설치법 발의를 예고하자, 법원이 특검 사건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18일 낮 언론공지문을 통해 특검 사건의 신속하게 공정한 재판을 위해 재판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① 특검사건 배당 시 상당한 사건 가중치를 부여해 특검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의 업무부담을… 더보기

“휴게소 음식 차 안에서 바로 먹는 게 좋아…식중독 예방 당부”

가을철 아침저녁은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오르니 추석 귀성길과 성묫길에는 음식을 상온에 오래 보관하지 말고 빨리 섭취할 필요가 있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당부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달성군의 논공 고속도로 휴게소를 방문해 올바른 음식 구입·보관 요령을 안내하고 식중독 예방수칙을 당부했다.음식을 구입할 때는 가능한 위생 상… 더보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초코파이 절도 사건에 재판부도 한숨

초코파이를 훔쳐 먹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만 원을 선고받은 물류업체 협력업체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주장했다.18일 절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 씨(41)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전주지법 제2형사부(김도형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A 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고의로 과자를 훔친 것이 아니라는 기존 … 더보기

유한대-로레알코리아 스킨수티컬즈, 미래 뷰티 인재 양성 MOU

유한대학교는 지난 16일 로레알코리아 더마톨로지컬 뷰티 사업부의 스킨수티컬즈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스킨수티컬즈의 혁신적 과학 기술과 현장 경험을 유한대학교와 공유하며 뷰티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유한대학교 유재라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장은영 유한대 … 더보기

국립창원대, 학생 성공 위한 ‘고등교육 혁신 모델’ 본격화

국립창원대학교는 “Leave no student behind(소외된 학생 한 명도 없기를)”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성공할 수 있는 고등교육 혁신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 통합 상담체계와 전공 선택 자유 확대 등 다양한 혁신 전략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학생들의 전공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 더보기

[속보]법원, 특검 사건 신속재판 방안 마련…형사25부 법관 추가

[속보]법원, 특검 사건 신속재판 방안 마련…형사25부 법관 추가

국회로 간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국비 확보 노력

국민의힘 광역단체장들의 합의로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이 국비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원활히 사업을 이어가려면 이재명 정부와 국회 차원의 관심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여야 가릴 것 없이 국회 예산결산특위 의원들을 만나 협력을 당부했다.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추진단은 "하루 전인 17일 국회를 방문해 2026년 초광역 협력사업 국비 예산 … 더보기

최악 가뭄 강릉, 두 차례 단비에 저수율 1개월 전 수준 회복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에 16~18일 101㎜의 비가 내려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급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해갈에는 부족해 제한급수와 운반급수 등 가뭄 대책은 계속된다.● 19~20일에도 강릉에 비 예보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시스템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4.5%로, 제한급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날(1… 더보기

두 시간 기다린 ‘꿈’…5살 손자에게 온기를 선물한 두 역무원 [따만사]

손자와 함께 2시간 동안 꿈씨테마열차를 기다리던 할머니. 대전 지하철 역무원들의 배려 덕분에 결국 8시 53분 ‘꿈의 열차’에 올랐다.

전역 앞둔 육군 병장, 새벽 진안군 아파트서 추락사…“거주지 아니었다”

20대 육군 장병이 전북 진안군 진안읍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8일 오전 5시경 진안에 위치한 한 복도형 아파트 15층에서 20대 군인 A 씨가 떨어져 숨졌다.A 씨는 전북의 한 육군 부대에 복무 중인 병장으로 파악됐다. A 씨는 전역을 앞두고 있었던으며, 휴가 중인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A 씨는 군복을 입고 있던 상태로 발견됐으며, 해당… 더보기

[단독] '월드컵 뛰고싶다' 황의조에 태극마크 영구 박탈 진정

축구선수 황의조씨의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 축구 관련 국내 활동 영구배제 등을 요구하는 진정서가 대한체육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불법촬영 범죄를 저지른 황씨는 재판 과정에서 내년 월드컵 출전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황씨의 수사·재판 과정에서 피해자를 대리한 이은의 변호사는 18일 에 "오는 22일 대한체육회에 황씨의 징계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접수하겠다"… 더보기

김포골드라인 신규 전동차 207건 고장…시민 안전 우려

경기 김포골드라인에 올해 투입된 신규 전동차에서 8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200건이 넘는 고장이 발생해 시민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는 올 1월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신규 투입된 전동차 6편성(24~29편)에서 발생한 고장과 사고가 총 207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4일 오후 5시… 더보기

김건희, 전날 구치소 관내 병원서 외래 진료…“극심한 저혈압”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건희 여사가 저혈압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다.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법률 대리인 유정화 변호사는 18일 김 여사가 전날 오후 4시경 남부구치소 관내 병원에서 극심한 저혈압 등으로 외래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한편,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달 12일 구속됐다. 김 여사에 대… 더보기

‘육군병장’ 아파트서 추락사…부대이탈, 범죄혐의점 없어

전북의 한 육군 부대 소속 장병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8일 전북 진안경찰서와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진안군 진안읍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A(20대)병장이 아파트에서 추락했다.A병장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그는 발견 당시 군복을 착용한 상태였다.A병장은 전북의 한 육군 부대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 더보기

4성급 호텔 47만 원…APEC 기간 경주 숙소 ‘바가지 논란’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 숙박 요금이 평소의 3~4배로 폭등해 논란이다. 일부 호텔은 47만 원, 모텔도 10만 원을 넘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 여친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40대 징역 15년 구형

전 여자 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40대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김주관 부장판사)는 18일 A 씨(40대)의 살인미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열었다.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월 14일 오전 1시 50분쯤 헤어진 여자 친구 B 씨(50대)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100여만 원을 훔친 뒤 도주한… 더보기

‘추석 택배 대란’ 막는다…국토부, 특별관리 4주간 시행

추석 연휴 택배 물량 급증에 대비해 국토교통부가 22일부터 4주간 ‘택배 특별관리기간’을 운영한다. 종사자 과로를 줄이는 동시에 배송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국토부는 18일 이번 특별관리기간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운영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총 4주간이다. 택배 종사자의 과로사 예방을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21년 추석부터 명절(… 더보기

서산 석유화학단지 위기, "우리도 국가에 일자리 청구권 있다"

위기를 맞고 있는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서산에서 열렸다.지난 17일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에서는 '석유화학산업 전환에 따른 일할 권리 보장과 지역사회 보전을 위한 노동·시민사회 토론회'(아래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세종충남지부, 정의당 충남도당, 서산풀뿌리시민연대의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석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