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노조 “서울시가 임금 삭감 강요”…30일 파업 예고

131503885.1.jpg서울시 버스 노동조합이 서울시의 임금 협상 태도를 비판하며 오는 30일 파업을 예고했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지부위원장 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30일 새벽 첫차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3일까지 9차례 중앙 노사 교섭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전 조정 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28일 전체 조합원 대상 쟁의 행위 찬반 투표가 실시된다. 오는 29일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문래동) 상생관에서 2차 조정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조정 회의 당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버스 노조 61개사 지부위원장이 모인다.쟁의 행위 찬반 투표에서 찬성이 의결되고 2차 조정 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30일부터 쟁의 행위가 가능해진다.노조는 버스회사들과 서울시가 임금 동결을 넘어 연장 근로 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을 막을 수 있는 임금 체계로 개편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노조는 “최저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