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A고등학교, '특별여행주의보' 남아공 교류 행사 강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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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의 A고등학교가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남아프리카공화국(아래 남아공)으로 학생 교류 행사를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 측은 연초부터 행사를 추진했음에도 남아공이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국가라는 사실을 지난 달에서야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 대책 역시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기관인 당진시가 충분한 검토 없이 긴급 사업도 아닌 관광성 교류 행사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A고등학교 18명을 위해 당진시 6000만 원 지원

A고등학교는 오는 8월 3일부터 12일까지 9박 10일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B고등학교 학생들과 교류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목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학교측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신청을 받은 학생 중 모두 18명의 학생을 학년비율에 따라 3학년 2명, 2학년 3명, 1학년 7명을 추첨해 선발했다. 1인 당 경비는 500만원으로 자부담 200만 원외에 나머지를 경비를 지원(6000만 원)한다. 인솔 교사 3명과 시청직원 2명, 관계자 1명도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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