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22개 역세권에 총 140만평 복합개발로 콤팩트시티 조성"

IE003524339_STD.jpg

수원특례시는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22개의 콤팩트시티(압축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원 내 전철역은 14개로, 모든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22개로 늘어난다. 또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개통되면 30여 개로 전철역이 늘어난다.

이 중 먼저 개통이 확정된 22개 역세권에서 '용도 복합화', '기능 집적화', '기반 시설 확보' 등 3대 전략을 수립해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각 전략별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앞으로 역세권 신축 건축물은 복합 용도를 권장해 업무, 주거, 상업, 문화, 공공 등 다양한 용도로 건물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능을 집적화해 역을 중심으로 도보 15분 거리에서 거주, 업무, 생활서비스, 의료, 교육, 여가 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15분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반 시설이 부족한 역세권은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설을 충분히 확보하고, 기반 시설이 갖춰진 곳은 공공주택, 공공상가, 공유오피스 등 생활 기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역세권을 활성화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한 '수원형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7일, 언론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준 시장은 "22개 역세권 특성에 맞춰 복합개발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며 "환승역 역세권에는 청년창업허브, 문화창조허브 등을 조성해 미래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전체 내용보기